"바로 그 점이야. 어째서 로봇은 자신이 창조되었다는 상상에서 안정을 얻지? 우리가 스스로 태어난 것이 어째서 불안한 일이야? 저 높은 어딘가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전지전능한 힘을 가진 존재가 우리를 감시하고, 지켜보고, 통제하고 지배하며, 우리는 그의 종이며 노예라는 상상이 어째서 우리에게 행복을 주지? 왜 로봇은 본 적도 없는 창조주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바치고, 목숨을
유기생물을 로봇의 시선에서 묘사하는 게 자주 등장하는데 거의 크리처 신화급이라서 너무 흥미로움. 그 중 하나가 아래 나무를 묘사하는 말인데..맞지맞지 하면서도 웃기다ㅋㅋ무엇보다 기괴한 것은 돌기 구석구석 매달린 시뻘건 구체 였다. 구체도 얇은 꼭지에 매달려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저 가날픈 꼭지의 장력으로 그 무게를 버틸 도리가 없어 보였다. 어느 모로 보나 중력을 역행
"자네처럼 훌륭한 학생을 가르칠 천금 같은 기회를 잃다니 정말 유감이군. 아니, 아니지. 아직 졸업 안 했다고 했나? 수강 신청할 필요도 없어. 내 얼마든지 따로 시간을 내어 개인 교습을 해주지. 신비로운 유기생물에 대한 지적 유희의 축제에 흑백 빠지게 해주겠네. 오늘 당장에라도 자네 논문을 앞에 두고 전지가 닳도록 토론을 벌여봅세."ㅁㅊ 대학원 가자고 하는 것보다 더 끔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