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이다.이제 매미 소리도 모자라 저 태양만 봐도 지금이 생각날 테니까. 그냥 알 것 같았다. 이 아이와 함께한 는 이 순간이 내가 겪은 여름 중 가장 찬란하고 벅찬 여름이 될 거라는 걸.마주하는 순간마다 그리워하게 되는, 유난히도 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었다.
- 하지오 224p
k*********8 2026.07.23.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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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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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무너져 내리던 유찬을 봤으니까. 나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유찬이, 나보다 훨씬 단단해 보이던 유찬의 어깨가 그날 그 순간만큼은 열두 살짜리로 보였다. 거기서 조금도 자라지 못한 가엽고 안쓰러운 유찬을 꼭 안아 주고 싶었다.
- 하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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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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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파."기운이 하나도 없는 얼굴로 유찬이 말했다."나도 아파 죽겠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몸이 소리를 지르는데 아무도 못 들어.""야, 너······."유찬의 얼굴에 슬픔이 범벅되어 있었다. 지치고 아픈 아이처럼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고 나를 보는데, 이상하게 나는 유찬이 살려 달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그러니까······ 내 걱정 좀 해 줘."
k*********8 2026.07.2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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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는 게 어느새 익숙해졌나 보다. 끔찍하게 느껴졌던 일인데 이 아이 앞에서는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 유 찬
k*********8 2026.07.23. 신고 공감0 댓글0
사람들은 간절히 빌고 또 빌면 뭔가가 이루어진다고 착각하지 만 그들이 비는 소원 따위는 신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 소음 일 뿐이다. 나는 고작 내 주변 사람들의 속마음이 들릴 뿐이지만 신은 모두의 속마음을 들어야 할 테니까,
k*****7 2026.07.18.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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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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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2026.07.09.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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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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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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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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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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