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글에서 리바스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그녀가 해준 모든 교육보다 더 많은 것을 내게 가르쳐주었다고 말했다. 젖소의 젖을 짜는 일이 죽은 왕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보다 교육적으로 더 가치 있다고 장담하기도 했다. 나를 영국 선교사들에게 보내려고 했을 때 내가 예언한 대로, 육체노동과 자연과의 접촉은 그 어떤 학교에서도 얻을 수 없는 것을 내게 가져다주었다.
나의 사준기, 내 인생에서 가장 투명하고 맑았다고 기억되는 '망명'의 시절은 이렇게 지나갔다. 그 시절 시골 생활의 기본적인 할 일들과 리바스 부부와 함께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며 보낸 차분하고 풍족한 해였다. 미스 테일러가 수도에서 책을 보내는 일을 맡아주었기 때문에 책도 많이 읽을 수 있었다. 우리는 편지를 통해서, 또는 그녀가 휴가차 농장에 왔을 때 책에 관해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