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137

사락에서 원문보기
가난이 그렇기 때문이다. 한번 맛보면 가난의 맛은 잊히지 않는다. 그 정도 수입이면 넉넉한 편이라고 주위에서 날 추어올려도 내 기분은 전혀 넉넉하지가 않다. "가난은 헤어나기 힘든 것이다. 그인력에서 벗어나려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만 그것은 헤어날 길 없이 우리를 집어삼킨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e 2026.01.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90

사락에서 원문보기
유년 시절의 결핍으로부터 오는 ‘어른이 되지 못하는 어른’에 대해서
YES마니아 : 플래티넘 p*********e 2026.01.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73

사락에서 원문보기
제 비평은 임신 중단을 낙태라고 부르는 이들로 인해 그것의 권리가 박탈되고 유예되고 억압되며, 여성이 타자화된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사회가 임신 중단의 권리를 실천한 여성에게 죄책감을 주입함으로써 죽은 듯 살게 하거나 죽게 만드는 현실을 말하는 이 시가이 시대의 페미니즘이라고 말한 겁니다. 이것을 부정할 수 있을까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p*********e 2026.01.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52

사락에서 원문보기
학교에서 가르친 세상과 내가 학교는 기회의 평등이 있다고 가르쳤지만, 사회로 나온 내게 기회는 숨어 있었고 평등은 마음속에만 사는 단어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e 2026.01.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42

사락에서 원문보기
그렇게 날 죽이고 나면 머릿속이 시원해졌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내게 허락된 일탈이 상상 자해였다. 남겨질 엄마가 더 가난해질까 봐 죽을 수는 없었다. 죽지 못해 보내는 하루가 반복될수록 감정이 가라앉았다. 조금 부러웠던 친구들의 여행이 조금도 부럽지 않게 됐다. 최저 수준도 안 되는 기숙사만 탈출하면 행복할 것 같았던 실낱같은 희망도 감각할 수 없었다. 그냥 일어났으니
YES마니아 : 플래티넘 p*********e 2026.01.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40

사락에서 원문보기
돈은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 국고에서 나오는 장학금은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잘해야 나오는 것이니,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e 2026.01.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8

사락에서 원문보기
그들은 내게 진짜가 맞느냐고 되풀이해서 물었다. 가난이 '진짜'가 아닐 수가 있나. ' '가짜' 가난을 만나면 따지고 싶다. 할 짓이 없어서 가난을 도둑질하느냐고, 하다하다 가난마제 진정성 배틀을 붙이는 거냐고.
YES마니아 : 플래티넘 p*********e 2026.01.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3

사락에서 원문보기
많고 많은 음식과 음료 중에 멸균우유를 나눠준 것은 어떤 '배려'였을 것이다. 실온에서 3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고, 복지 대상 아동보다 더 어리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고령자도 섭취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멸균우유를 주는 방식에는 배려가 없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e 2026.01.0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0

사락에서 원문보기
그 지점은 가난의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몇 살에 그런 가난을 경험하느냐에 따라, 비/수급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수급 여부, 그러니까 "제도권 안에 들어온 사람들하고 들어오지 못한 사람 사이의 차이가 너무크"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e 2026.01.03. 신고 공감0 댓글0
오장육부에 붙은 가난은 쉬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남들만큼만 돈을 벌면 씻길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e 2026.01.03.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