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면 이미 하루를 다 산 것처럼 피곤했다.
s*******y 2026.09.10. 신고 공감0 댓글0
활성산소가 이렇게 지탄받는 이유는 노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수명이 크게 늘어난 현생인류가 가장 싫어하는 것, 그것은 바로 노화다. 그다음으로 싫어하는 것은 암인데 활성산소는 암과도 연관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몸을 구성하는
s*******y 2026.09.10. 신고 공감0 댓글0
뜨고 코 베이는 잔잔한 기쁨. 그리고 ‘왠지 그런 것 같은’ 기분에 젖는 안락함.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행위의 달콤함.
s*******y 2026.09.10. 신고 공감0 댓글0
저럴 때 듣는 “알지?”가 제일 위험하다. 사실 모르는데 아는 척하고 싶어서 빨리 고개를 끄덕이게 되기 때문이다.
s*******y 2026.09.10. 신고 공감0 댓글0
하지만 납작하고 작은 핸드폰 화면에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그래서 만두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적은 별 5개 리뷰 사이에서 일말의 진정성을 찾는다.
s*******y 2026.09.10. 신고 공감0 댓글0
나는 차가운 논문이 아닌 대대로 관절염이 걸린 적이 한번도 없는 마오리족의 인터뷰 같은 것이 보고 싶었다.
s*******y 2026.09.10. 신고 공감0 댓글0
우리는 비스듬히 누워 수다를 떨며 말과 웃음 사이에 젤리를 집어 먹었다.
s*******y 2026.09.10. 신고 공감0 댓글0
감기에 걸려서 끙끙 앓다가 허브차를 마시는 삶은 어떤 삶일까. 아마도 감기로 휴가를 내도 눈치가 보이지 않는 삶, 퇴근이 오후 4시인 삶, 신선한 음식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삶, 푹 쉴 수 있는 삶, 그래서 몸의 자연 치유력을 믿을 수 있는 삶 아닐까. 반대로 항생제를 바로 먹어야 하는 삶은 빨리 나아야 하는 삶, 휴가를 낼 수 없는 삶, 퇴근이 밤 9시인 삶, 나약하다는 말이 두려운
s*******y 2026.09.10. 신고 공감0 댓글0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약간은 한심한 종류의 다정함.
s*******y 2026.09.10.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40

사락에서 원문보기
"그럼 영양제를 먹으라는 거예요. 먹지 말라는 거예요?" 나는 대답했다. "바로 그것이 영양제의 핵심입니다. " 편집자는 더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영양제를 먹는 마음은 기본적으로 달 밝은 밤에 정화수를 떠다 놓고 비는 마음과 같다. 그것은 치성을 드리는 마음이다.
d********t 2026.01.31.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