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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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가 이대로 흩어지고 싶어 절망하는 것과는 상반되듯, 그 작은 생명조차 제 흔적을 세상에 날리고 있었다.
y******g 2026.07.2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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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절대’나 ‘100퍼센트’따위는 존재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불확실의 바다에서 고작 가능성이라는 물방울 하나를 건지기 위해 평생을 표류하는 꼴과도 같지 않을까. 그것이 희망인지, 희망을 가장한 고문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었다. 일단 바다로 뛰어들지 않으면 물방울을 붙잡을 기회조차 없었다. 그렇다면 심해 바닥을 기게 되더라도 버르적대며 손아귀에 모든
y******g 2026.07.2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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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 구하면 된다. 다른 이들은 숫자에 불과했다.
y******g 2026.07.25.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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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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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폭력에 익숙해진 세대에게 언어로 전해지는 평화의 형태란 추상에서 그칠 뿐 현상으로 와닿을 순 없었다.
y******g 2026.07.25.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