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시작되지.자연은 많은 수수께끼를 품고 있고 그중엔 가혹한 것들도 있지.아기 기러기 다섯 마리는 자라면서우람한 가슴대담한 날개 갖게 되었지만 나머지 한 마리, 거즈 같은 깃털 속에서기다리고 또 기다려도몸이 자라질 않았지.이윽고 가을이 되었지. 그리고 내가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훨훨 날아간그 다섯 마리 새끼와 두 부모에 대해선기뻐하고남아야만 했던 날개 없
.....내 몸 안에서메아리치지.나어찌 그 백조들 찬양하지 않을 수 있었겠어?나 어찌 백조 한 마리가흰 깃털 하나 떨구기를,그리하여 무어라도 손에 쥐고서그 백조들이 진짜라고자신에게 말하고 싶지 않을 수 있었겠어?물론그건 어리석은 짓이었지. 우리가 사랑하는, 보기 좋고 순수한 것은손에 쥘 게 아니라믿어야 할 대상이니까.그리고 백조들은 사라졌지, 닿을 수 없는 먼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