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지 마세요. 미안해요. 당신이 노력하는 거 잘 알아요. 하지만 우리에겐 시간이 얼마 없는데 , 인디는 어디로 가야 할지 전혀 모르는 게 분명해요. 계속 뱅뱅 돌게 만들고 있잖아요. 인디가 막 다른 길로 이끌고 가서 두 번이나 차를 돌려야 했어요. 그리고 그동안 절반 정도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지시하지도 않았고요. 어쩌면 인디에게 질문하는 건 중단하고, 지도를 다시 보
눈에 보이는 유일한 불빛은 멀리 떨어진 뇌우 구름이 번쩍이는 것뿐이었는데, 이제 날이 어두워지고 있어서 구름의 내부 전체가 빛났다. 그리고 옆길에서 나와 북쪽으로 돌아가는 픽업트럭의 빨간 후미등이 보였다. 왜, 아. 왜, 왜 이쪽으로 오지 않은 거야. 하지만 도로에 다른 사람도 있다는 징후였다. P.54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