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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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산다고 일본인처럼 되거나, 한국에 산다고 한국인처럼 되거나, 미국에 산다고 미국인처럼 될 이유가 없었다. 사회의 압력을 적극적으로 거스르는 사람이 못되는 나는, 그냥 그저 분위기를 읽고 스크립트를 파악해서 연기하며 살아가는 법밖에 몰랐다.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일본과 한국과 미국의 틈새에 똑 떨어져서, 틈새 정체성을 뚝딱 만들어가면 되는 거였는데.
YES마니아 : 플래티넘 p*********4 2024.05.04.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