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13

사락에서 원문보기
하늘도 둘의 경쟁을 즐거이 관전했는지 운동장에 시원한 소나기를 내렸다.
j*******1 2026.09.14. 신고 공감1 댓글0
너의 이름으로 나를 불러주는 순간을 영원으로 간직한 채 불완전의 시절을 건너와야 한다. 너가 불러주는 나의 이름이 꿈이 되어야 한다.
x*****y 2026.08.19. 신고 공감0 댓글0
질투하는 우리를 악인으로 타락시키지 않는 귀한 의지이자, 질투의 손을 잡아 주는 유일한 친구. 겨울은 그 감정을 털이 보드라운 동물 삼아 쓰다듬으며 질투와 동경의 공존 속에서 혼란을 느꼈다. ~시샘과 간절함, 선망과 동경을 동시에 그려낸 문장이 절절하게 느껴져요 ~
x*****y 2026.08.19. 신고 공감0 댓글0
살면서 마주치는 눅눅한 악의를 바삭한 척 즐거이 씹어 삼켰다. ~ 차갑고 습한 현실과 주변의 뾰족한 시선들에 주저앉지 않고 스스로 단단한 척 버텨내야 했던 청춘의 씁쓸하지만 의지를 다지는 표현이 감각적이네요 ~
x*****y 2026.08.19. 신고 공감0 댓글0
가시가 돋아난 고슴도치라 해도 속살 만큼은 보드랍듯이 타인을 미워하는 인간의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에는 언제나 오염되지 않은 순수가 존재했다.
x*****y 2026.08.19. 신고 공감0 댓글0
미워하면 미워할수록 자신도 아팠다. 누군가를 싫어한다는 건 가장 능동적인 자학이었다.
x*****y 2026.08.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0

사락에서 원문보기
사람들은 외로움을 느린 속도로 배워 가는 여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그런 여름'이라며 당사자가 허가한 적 없는 꼬리표를 붙였다. 그래서 여름은 나이에 비해 일찍부터 고팠다. 사람과 사랑이.
x*****y 2026.08.18. 신고 공감0 댓글0
#젊은작가청예 그런 둘은 없었다. 착하고 바르게 자라서 서로에게 선한 말만 하는 학생은. 외모나 실력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자고 어른스러운 선언을 하는 중학생은. 늘 정의로운 마음만 품는 15세는. 그런 여름과 겨울은 절대로 없었다.
x*****y 2026.08.18. 신고 공감0 댓글0
재미있는소설 강추
s****7 2026.08.15. 신고 공감0 댓글0
#젊은작가청예 시끄럽지 못한 그 치열하게 조롱을 아끼지 않았다
s****y 2026.08.14.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