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학생들이 적응을 잘해야 한국 사 회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했던 이유다. "이주 배경 학생들이 성장하면 다른 나라로 진출 한 한국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거예요. 그 나라 문화 를 잘 아는 데다 한국어를 잘하니까요. 아프간 학생들도 나 중에 모국과 한국을 잇는 데 한몫 톡톡히 하지 않을까요?" 이들 가운데 알비올 안드레스, 한현민, 조나단,
그럼에도 정착과 공존은 한국 사회에서 낯선 단어다. 한국 정부는 다문화주의를 이민자 정책 슬로건으로 내세웠 지만, 외국인 노동자 정책은 여전히 '전문 인력은 환영하되, 비전문 인력은 순환시키라'는 원칙을 따르고 있는 데다 실 제 다문화 정책은 결혼 이주자와 그 가족만을 대상으로 하 는 '다문화 가족 정책'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29 『다문 화 쇼크』에서 묘사되는 다문화
"아프간 아이들에 대한 지원도 비슷한 맥락 같아요. 우리 세금을 낭비하는 것 같지만 달리 보면 미래에 대한 투자거 든요.... 아프간 학생들이 적응을 잘해야 한국 사 회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했던 이유다. "이주 배경 학생들이 성장하면 다른 나라로 진출 한 한국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거예
아랍어로 '가리다'를 뜻하는 '하자바'에서 유래한 히잡은 무슬림 여성들이 쓰는 두건의 일종이다. 이슬람 경전인 『쿠란』 중 '유혹하 는 어떤 것도 보여서는 안 된다'는 구절을 후대 율법학자들 이 해석해 놓은 결과다. 대부분의 이슬람 나라에서 히잡 착 용을 자유의사에 맡기지만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의무 화하고 있다. 관습에 따라 히잡의 형태는 다양하다. 머리를 감싸며 어깨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 즉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 에 허용된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슬람교에서 돼지고기와 알코올성 음료 등은 금지된 식품이다. 고기는 이슬람 도축 방식인 다비하에 따라 얻은 것만 할랄 식품으로 인정한다. (이슬람교를 창시한 무함마드의 고향) 메카 쪽으로 짐승의 머리 를 두고 기도한 뒤 단칼에 목을 쳐서 몸속 피를 남김없이 빼내는 방식이다. 그래서 이
"독일의 1960년대 이주 정책을 비판하는 말이 있어요. '우리가 부른 것은 노동력인데, 온 것은 사람이었다'고요." 스위스 작가 막스 프리슈(Max Frisch) 의 시구를 각색한 이 문 구는, 1950~1960년대에 경제 회복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 를 대거 받아들이면서도 정작 게르만 중심 민족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들을 '손님 노동자'로 대우한 독일의 이 중적인 정책에 대한 비판을 담고
(아프간은 2021 년에 최하위인 156위, 2022년 과 2023년에도 최하위인 146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은 2021 년에 102 위, 2022년에 99위, 2023 년에 105위를 기록했다.) 탈레반의 여성 억압 정책으로 아프간의 여성 인권이 더 하락한 측면이 분명히 있다.
"... 그동안 한국의 다문화 정책은 다문화 가정의 학생이 한 국어를 공부하고 한국 문화를 익히는 것으로 추진되었는데 요,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만 강요할 수 없습니다. 우리도 아프가니스탄과 이슬람 문화에 대해서 공부하고 이해하는 게 병행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이슬람이 전 세계 4분의 1에 해당하는 거대한 문화권인데, 그 문화에 대해 우리가 이렇 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
통념과 달리 난민 중 대다수는 선진국보다는 소득수준이 중·하위권인 나라에 머무른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이란, 콜롬 비아가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난민의 80퍼센트가 개발도상국에 체류한다. 선진국으로 피신하는 이들은 극히 일부인 셈이다. 의사나 변호사처럼 사회경제 적 지위가 있는 엘리트 계층인 경우가 많은데, 영미권으로 망명하는 조건이
무슬림 혐오가 한국 사회에 서 본격적으로 고개를 든 것이다. 당시 정부는 예멘인들에 게 출도 제한 조치를 내렸는데, 인근 주민들의 항의로 주택 에서 쫓겨나거나 예멘인에게 집을 내주지 않겠다는 임대인이 생기면서 이들은 집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난민 심사를 받은 484명 중 난민 인정을 받은 이는 겨우 세 명. 이 중 두 명은 언론인 출신이다. 남은 사람들 중 411명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