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65

사락에서 원문보기
저 잡스러움. 저 하염없음. 저 삼류. 발로밟고 다닌 저 질서 없음. 오늘은 노랑 자주작고 사소한 꽃들로 노랑이 벌처럼 붉음이거미처럼 노랑이, 노랑을 넘어 보라가보라 이전으로 시간도 없고 낮과 밤도 없이명아주 자소엽 까마중 아, 저 흐트러짐.발을 걸고 놓아주지 않는 환삼덩굴들사이로 개미떼가 아직 껍질채인낱말들을 이고 가고 있다. 개미들. 제 몸이 넘는 무게의 껍질들을 이고
c*****g 2024.05.10. 신고 공감1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