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나약하다. 너무 쉽게 부서지고 무너진다.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고 자신을 숨기며 끊임없이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그렇게 부서지고 무너지면서 강인해진다. 모순적이었다. 모순적이기에 인간은, 삶은 매력적인 것이었다.
y******g 2026.07.19. 신고 공감0 댓글0
그럼에도 새는 또 다시 날아 보기로 했다.
y******g 2026.07.19. 신고 공감0 댓글0
타인의 눈은 늘 내게 심연이었다. 바라보면 깊은 구덩이 속으로 떨어져 다시는 올라오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심연을 들여다보았고, 끝내 깨닫게 되었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는 심연이었음을. 심연과 심연을 부딪치는 일은 완전히 다른 두 세계가 서로 충돌하는 일과 같았다. 그 충돌은 큰 상처를 남기기도 했지만, 때로는 아름다운 것을 전해주기도 했다. 이를테면,
y******g 2026.07.19. 신고 공감0 댓글0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고, 내가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아주 행복한 일이다. 그러나 그 행복이 평등하지 않다는 것은 아주 불행한 일이다.
y******g 2026.07.19. 신고 공감0 댓글0
“자식에게 부모는 세계야. 싫어도 애정을 갈구하게 되는 세계.”
y******g 2026.07.19. 신고 공감0 댓글0
삶은 소설과 다를 바 없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이야기를 부여하여 현재의 고통을 납득하고 극복하는 결말을 써 내려간다. 그것이 진실이건 거짓이건.
y******g 2026.07.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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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큼은 너 자신을 떠나지 마.”
y******g 2026.07.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08

사락에서 원문보기
극복한 저와 머물러 있는 자의 차이를 가르는 것은 결국 끊임없이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 즉 마음가짐이다.
y******g 2026.07.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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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은 헛되다. 희망이 개입되니까. 나는 현실이 상상보다 훨씬 냉혹하다는 사실을 신봉한다.
y******g 2026.07.1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89

사락에서 원문보기
어쩌면, 아주 어쩌면 말이지, 사람들은 모두 각자만의 세계를 가진 외계인일지도 모른다. 모두가 외계인이라서 우리는 죽을 때까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불안해하고 헐뜯고, 그리고 나를 이해해 줄 사람를 찾아 평생을 헤매는 것이다.
y******g 2026.07.19.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