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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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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래된 친구를 보러 가듯이 그 그림 을 보러 가는 날들을 고대했다. 
2026 #리딩스타트 #사락<시에나에서의 한 달> 1월의 완독.
k****2 2026.01.3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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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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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하지만, 아마 의도하지도 않았겠지만, 그런 냉소적인 반란의 한 요소가 자기표현적인 웅장함이라는 양날의 몸짓을 지나 여기 이 예배당에 와 있다. 
2026 #리딩스타트 #사락
k****2 2026.01.3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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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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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나는 시에나에 그림을 보러 온 것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홀로 애도하러, 새로운 지형을 살피며 여기서부터 앞으로 어떻게 살아 나가야 할지 알아내러 온 것이었다. 
2026 #리딩스타트 #사락
k****2 2026.01.3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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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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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아이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했다. 하얀 셔츠에 검은 넥타이를 맨 아이는 어딘가의 사무원처럼 보인다. 옆으로 바짝 빗어 붙인 머리카락이 검은 헬멧이라도 되는 양 아이가 움직일 때마다 빛난다. 아이가 아직 살아 있을 확률은 희박해, 나는 생각했다.
2026 #리딩스타트 #사락
k****2 2026.01.28.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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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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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온지 며칠 만에 시에나는 내 눈을 지평선에 익숙하지 않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갑자기 뭔가 알겠다는 기분이 들면서 시에나의 관점에서 상황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무한은 밀실 공포증을 일으키는 전망이라는 것, 혼돈이라는 삶의 성질을 고려했을 때, 우리 자신을 설명해낼 수 있는 영역에,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특권을 누려야 하고 무엇이 배제되어야 하 는지, 주요 통행 축들
k****2 2026.01.28.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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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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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일 캄포에 등을 대고 누워 드넓은 하늘을 바라보던 그때, 나는 아버지를 넘어선 듯한, 스승을 능가한 제자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
2026 #리딩스타트 #사락
k****2 2026.01.26.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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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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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과 따로 또 같이 흘러가는, 나와 친밀한 이들의 삶에 관한 기본적 사실들이 왜 나를 이런 어둠으로 채워야만 하는지, 아무래도 이해할 수가 없다.
2026 #리딩스타트 #사락
k****2 2026.01.25.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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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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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가 어떻게 보였을지 궁금했다. 다이애나도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내는 다시 누웠고, 그 몸이 이전의 위 치를 정확하게 다시 찾았다. 그리고 그 순간, 그건 기적 인 것만 같았다. 
2026 #리딩스타트 #사락
k****2 2026.01.23.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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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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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을 가로지르는 행위는 몇백 년이나 계속되는 춤에 동참하는 일이다. 완전히 홀로 존재하는 건 좋지 않을뿐더러 가능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모든 고독한 존 재에게 일깨워 주는 춤 말이다. 
2026 #리딩스타트 #사락
k****2 2026.01.22.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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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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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반세기를 시나며 나는 시에나파 회화에 더욱 매혹되었고, 그럴수록 시에나는 더 독실한 신자들이 메 카나 로마나 예루살렘을 향해 느낄 만한 그런 불편한 경외감의 대상이 되기 시작했다. 나는 '순례'에 회의적 이었으므로, 시에나에 가고 싶어 하는 내 열망도 의심 하기 시작했다. 현실적인 걱정이기도 했다. 그 도시에 대한 내 감정의 깊이와 보고자 하는 그림의 숫자를 봤 을
k****2 2026.01.21.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