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스타트임진왜란, 재조번방 그리고 인조반정 일본군 앞에서 풍전등화 같은 나라를 천병을 보내 구원해 줬으니 명나라는 재조번방의 황국이었다. 재조번방은 번국을 다시 세워 줬다는 뜻이다. 선조는 임진왜란 종전 2년 뒤 명군 총사령관 만세덕이 귀국하게 되자, 만세덕이 볼 수 있도록 서둘러 ''제조번방' 네 글자를 써서 내려보내기도 했다.
#리딩스타트 1416년 태종 때 세자 담당 부서 경승부 윤 변계량이 " '조선은 천자가 분봉한 나라가 아니라 단군을 시조로 하늘에서 내려온 나라"라며 하늘에 제사를 지내자고 주장했다. 실록 사관은 "동국에서 하늘에 제사하자고 하다 니 분수를 모르는 억지"라고 비난했다. 1488년 성종 때 평양에 도착한 명 나라 사신이 기자묘는 물론 단군 사당을 찾아 절을 하기도 했지만, 조선 지 도
#리딩스타트 조선이 폐기한 이름, 황제 1392년 이성계가 이끄는 군부와 정도전으로 대변되는 신진사대부 연합세력이 고려 왕조를 타도했다. 그해 7월 17일 왕이 된 태조 이성계는 11월 새 나라 이름 후보로 '조선'과 ' '화령'을 명 황제 주원장에게 올렸다. 이듬해 2월 주원장은 조선을 국호로 선택했다.
#리딩스타트 전국 팔도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대부 묘비명은 '유명조선'으로 시작한다. '명나라 속국 조선'이라는 뜻이다. 조선만이 아니었다. '유당신라(924년 영월 흥녕사징효대사탑비)'라 기록한 통일신라 때 비석도 있다. '유송고려(1021년 개성 현화사비명)', '유원고려(1352년 권준묘지 명)' 같은 고려 왕조 비석도 눈에 띈다. 그런데 조선은 해도 너무했다. 외교정책이어야 할 사대
#리딩스타트서울 서대문에는 독립문이 있다. 모두 알다시피 역대 중국 왕조에 사대하던 조선 왕조가 중국 사신들을 맞이하던 문이다. 그 돌기둥을 폐기하지 않 고 남겨 둔 것은 참으로 탁월한 결정이었다. 없었다면 책에서나 볼 수 있었을 사대의 실체를 눈으로 느낄 수 있으니까.
#리딩스타트 그런 와중에 1682년 11월 고향 충청도 회덕에 있던 송시열이 숙종 명에 의 해 한성으로 올라왔다. 조지겸이 여주로 가서 그를 마중했다. 역모 사건 전모 를 들은 송시열이 이렇게 말했다. "(공작을 한 김익훈은) 비록 죽는다 해도 애석할 것이 없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서인 소장파들이 '드디어 크게 기뻐하면서 "어른의 소견도 자기네의 뜻과 같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