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155

사락에서 원문보기
뛰어나게 잘 쓰이지 않아도 위안이 되는 소설이 있다. 이 소설이 그렇다. 작가의 말에 적혀 있는 것처럼, 현실에서는 너무 많은 여성이 이름도 이유도 없이 죽는다. 그렇지만 <식물, 상점>에서는 그렇지 않다.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죽는다. 그리고 남자들은 저마다 죽을 이유가 있다. 각자 달라서 진절머리 나기까지 한다. 공적 정의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반동으로
p*****s 2025.09.26.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