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모님 역시 자기 노동력에 대한 가치를 돈으 로 환산하기가 쉽지 않은 본전 장사였기 때문이다. 거기에 건물주의 횡포와 부동산의 장난. '손님은 왕'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치에 젖은 사람들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무슨 손님이 왕이냐. 내 음식과 서비스를 너의 돈과 바꾸는 것 인데. 결국 돈이 왕이었다. 돈이 있으니 왕으로 굴려는 손님들 이야말로 가게에
그저 최고점과 최저점을 모 찍은 그의 이 바닥 삶이 흥미로울 따름이었다. 싸부는 말을 핳이 하지 않았다. 그 대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죽이는 이야 를 쓰겠다는 일념과, 그깟 것 다 부질없고 조용히 만화계 한 에 묻어 살아가겠다는 이념, 그 사이에서 매일매일 오락가락 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