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선 후에도 아버지는 돌아가기 싫 은 눈치였다. 아버지, 나 집에 가서 마저 일해야 해서. 아버지 는, 그래, 그래, 하고 당연하다는 듯 수긍했다. 함께 걷다가 배 스킨라빈스 간판이 보였고 아버지가 걸음을 멈추었다. 엄마 사다 줘야겠다. 나는 먼저 갈까 하다 마지못해 아버지를 따라 가게로 들어갔다. 아버지는 어머니 몫의 아이스크림을 주문 하고는 내게도 골
하지만 나는 당신과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당신이 이 일을 결코 잊지 못하리라는 것을 나는 안다. 그럼에도 너와 함께 생활하기 위해. 아주 오랫동안 함께 살기 위해. 부모는 되지 않고. 어떤 마음은 없는 듯, 죽이고 사는 게 어른인 거지. 그렇지? 그런데 어째서 당신들은 미래가 당연히 존재할 것이라고 믿는가. #4월의젊은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