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좋은 일이 있을 때만 곁에 있는 이들을 우리는 아첨꾼이라 부르지 가족이나 친구라고는 안 하잖아? 희생과 인내가 꼭 사랑을 뜻하는 건 아닌데, 그 때 나는 이해라는 이름으로 내 안의 두려움을 못 본 척했던 것 같아. 진실을 감당하는 데는 언제나 큰 용기가 필요하니까. 지우는 그보다 숱한 시행착오 끝에 자신이 그렇게 특별한 사람이 아님을 깨닫는 이야기, 그래도 괞찮음을
YES마니아 : 로얄 s*****m 2026.10.12. 신고 공감0 댓글0
내 첫 기억은 추락입니다. 나는 떨어졌다, 식탁에서. 내가 아기였을 때. 순간 알아버렸습니다. 세상에는 높이와 깊이가 있다는 걸.이중 하나는 거짓말 | 김애란 저[크레마 예스24 eBook] http://m.yes24.com/Goods/Detail/132261694
YES마니아 : 로얄 h*****9 2026.08.30.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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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 그보다 숱한 시행착오 끝에 자신이 그렇게 특별한 사람이 아님을 깨닫는 이야기, 그래도 괜찮음을 알려주는 이야기에 더 마음이 기울었다. 떠나기, 변 하기, 돌아오기, 그리고 그사이 벌어지는 여러 성장들. 하지만 실제의 우리는 그냥 돌아갈 뿐이라고, 그러고 아주 긴 시 간이 지나서야 당시 자기 안의 무언가가 미세히 변했음을 깨닫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h*****e 2026.08.0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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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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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전에도 지우는 종종 반 친구들의 SNS 계정을 보며 자신이 아무리 이야기를 지어낸들 '진짜 삶'을 사는 이들은 따로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 건 생활이 윤택한 집 아이들, 말 그대로 영화나 만화 주인공들에게나 주어지는 삶 같다고 . 떠나고. 모험하고, 성장하고 변화하는 인물들에게. 세상의 주인공들에게.
h*****e 2026.08.01.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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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느새 지우는 '다 죽이는 것보다 더 어려운 건 결국 그 마음을 내려놓는 것'임을 깨달았다.
h*****e 2026.08.01.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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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식이가 죽은 것 같아. 세상이 문득 고요해지는 문장이었다.
h*****e 2026.08.01.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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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사람들이 권력 놀이만큼 좋아하는 것도 없으니까.
h*****e 2026.08.0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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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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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출구가 보이지 않을 때 온 힘을 다해 다른 선택지를 찾는 건 도망이 아니라 기도니까. 너는 너의 삶을 살아, 채운아. 나도 그럴게. 그게 지금 내 간절한 소망이야. 이건 희생이 아니란다. 채운아. 한 번은 네가, 또 한번은 내가 서로를 번갈아 구해 준 것뿐이야. 그 사실을 잊지 말렴.
h*****e 2026.08.01.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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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 여전히 자신인 채, 그러나 허물을 벗으며 보다 선명해지는 방식으로 성장하는 용식이 대견했다.
h*****e 2026.08.01.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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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당에서 상담 교육을 받는데, 여기 봉사활동을 온 정신의학과 선생님이 그런 말을 하더라. '가족과 꼭 잘 지내 지 않아도 된다'고. 그 말을 듣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날 것 같았어. 그런 말을 해주는 사람은 처음이었거든.
h*****e 2026.08.01.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