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의 말] 초상집에 다녀와서 아저씨와 해변으로 긴 산책을 갔던 아름다운 밤에 킨셀라 아저씨는 "입 다물기 딱 좋은 기회를 놓쳐서 많은 것을 잃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말한다. 킨셀라 씨가 이웃에게 주인공 소녀에 대해서 "해야 하는 말은 하지만 그 이상은 안 하"는 아이라고 칭찬하거나 책의 마지막 장면에서 아주머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겠다"고 전하고 싶어 하는 아이의 생
우리는 밖에서 이유식 먹는 송아지를 보고 있다. 킨셀라 아저씨가 따뜻한 물로 우유를 대신할 이유식을 만들었고, 송아지들은 기다란 고무 젖꼭지가 마를 때까지 빨아 먹는다. 참 이상하다. 엄마 소의 우유를 짜서 내다 팔기 위해서 젖소에게서 송아지를 떼어내 우유 대신 다른 걸 먹인다니. 하지만 송아지는 만족스러워 보인다.
그때 왜인지 모르지만 당나귀 케이시 아저씨가 히힝 웃었고, 그래서 내가 웃었다. 그러자 다들 웃기 시작햇고 어떤 아저씨가 말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웃음 참기 대결이야, 카드 게임이야?" 그때 당나귀 케이시 아저씨가 한 번 더 웃었고, 다들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