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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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은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뒷마당에서 빈둥거리는 사람이 정원사가 아니듯, 생각한다고 다 철학자인 것은 아니다. 정원일과 철학은 둘 다 어린아이의 관대한 즐거움이 수반된 어른의 절제된 헌신을 필요로 한다. 두 가지 일 모두 소로가 말한 야생의 기미와 약간의 미스터리는 유지하되 동시에 혼란 속에서 질서를 창조해내려는 시도다. 정원사는 자연
YES마니아 : 로얄 s*****m 2026.11.04.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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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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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내가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쇼펜하우어가 내게 말한다. 음악은 감정을 전달하지 않는다. 음악은 감정의 본질을, 내용 없는 그릇을 전달한다. 음악을 들을 때 우리는 구체적인 슬픔이나 구체적인 즐거움이 아닌 슬픔이라는 감정 자체와 즐거움이라는 감정 자체를 느낀다. 쇼펜하우어는 이것을 "감정에서 추출한 정수"라고 표현한다. 슬픔 자체는 고통스럽지 않다. 우리
YES마니아 : 로얄 s*****m 2026.10.3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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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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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살아요?" "네, 질문을 사는 겁니다. 오랜 시간 마음 한구석에 질문을 품는 거예요. 질문을 살아내는 거죠.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해결책을 찾아버려요." 좋은 말 같다. 질문을 살아내면서 남은 평생을 보내고 싶어진다. 하지만 질문의 답은? 대답은 어디에 있는데? 이것이 바로 철학이 받는 부당한 평가다. 철학은 말뿐이야.
YES마니아 : 로얄 s*****m 2026.10.30. 신고 공감0 댓글0
지식과 지혜의 차이는 종류의 차이이지 정도의 차이가 아니다. 지식이 늘어난다고 해서 반드시 지혜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지식이 늘면 오히려 덜 지혜로워질 수도 있다. 앎이 지나칠 수도 있고, 잘못 알 수도 있다. 지식은 소유하는 것이다. 지혜는 실천하는 것이다. 지혜는 기술이며,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지혜
YES마니아 : 로얄 s*****m 2026.10.26.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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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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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새로운 렌즈를 세상을 바라보게 도외주고, 바로 거기에 큰 가치가 있다. #시몬베유#세이쇼나곤#몽테뉴
r*******e 2026.02.22. 신고 공감0 댓글0
지구에서 보내는 짧은 시간에 대힌 고찰
s*****3 2026.01.03.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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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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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쇼펜하우어처럼 듣는 법중국 농부의 우화를 생각해보자. 어느 날 농부의 말이 달아났다. 그날 저녁 이웃들이 위로해주러 찾아왔다.이웃들이 말했다. "자네 말이 달아났다니 정말 유감이네. 정말안된일이야.""그럴 수도." " 농부가 말했다. "아닐 수도 있고."그다음 날 말이 일곱 마리의 야생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그러자 이웃들이 말했다. 오, 정말 행운 아닌가. 이제 말이 여
h*****9 2025.10.1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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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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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으로 흔들리는 삶이라고 해서 꼭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것만은 아니다. 프랭클린의 삶이 보여주듯이 엄청난 자신감과 끊임없는 자기 회의를 동시에 지니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불가능해 보이는 조합은 모든 위대한 인물과 문명의 특징이다.
l****5 2024.09.12.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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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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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상처의 총합이 아니다. 모든 오자는 교정할 수 있다. 그저 실력 있는 인쇄공만 만나면 된다. 아니, 직접 수정해서 인쇄하면 된다. 저자는 실수를 바로잡아 신판을 낸다. 결국 우리는 자기 삶의 저자이며 우리 모두가 1인 출판사다.
l****5 2024.09.12.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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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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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은 우리가 발견하든 발견하지 못하든 늘 그자리에 있다.
s****1 2024.05.10. 신고 공감1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