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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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이 멈추면 빛과 멜로디가 사라지고 눈도 그치겠죠.
d*******m 2025.07.13.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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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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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YES마니아 : 골드 c****w 2025.06.17.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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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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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뭐랄까, 사랑을 생략한 채 이별을 겪은 연인 같았다.
j****3 2025.06.07.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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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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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을 벌리고 서 있는 엄마를 겁먹은 얼굴로 내려다보는 미끄럼틀 위의 아이도 눈에 들어왔다. 평화로웠다. 당연해 보이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는 평화였다.
j****3 2025.06.07.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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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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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누구에게라도 전화해 고백하고 싶었다.오랫동안 살마를 원망했다는 고백을...
j****3 2025.06.07.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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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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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마를 간호하게 되면서, 그러니까 불과 며칠 전에야 나는 살마가 고향 말로 잠꼬대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그럴 때면 나는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숨소리도 숨소리도 조심하게 돼. 살마가 엄마와 남동생이 사라지거나 죽지 않은 세상에 가 있는 거라면, 그곳에서 엄마가 해준 음식을 먹고 남동생과 장난을 치는 중이라면, 나는 그곳을 지켜주고 싶으니까. 허공에 흡수되는 가습기의
j****3 2025.06.07.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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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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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마를 만난 뒤부터 그녀는 사람을 찍는 것이 쉽지 않았다.
j****3 2025.06.07.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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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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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이 멈추면 빛과 멜로디가 사라지고 눈도 그치겠죠."
j****3 2025.06.07. 신고 공감0 댓글0
흑인 여성들이 빙 둘러앉아 아기들에게 분유를 먹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리, 흐뭇하게 웃는 내 아들……

젊구나. 그는 손바닥으로 천천히 종이를 쓸며 탄식하듯 내뱉었다.

젊고 아름답구나.

나는……

그는 다시 여자 쪽을 보며 울먹이듯 중얼거렸다.

“나는, 나도……”

“……”

“사람을 죽이려고 태어나지 않았지.”
YES마니아 : 로얄 a******h 2025.05.17. 신고 공감0 댓글0
나는 내가 여든아홉 살의 노인이 되었다는 게 지금도 믿기지 않아. 이렇게나 나이들었는데도 외로울 수 있다는 것이, 외로움이 무섭다는 것도, 모두.
YES마니아 : 로얄 a******h 2025.05.17.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