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사랑이냐 현실이냐, 그것은 사실 중요하지 않다. 개개인의 자유다. 어느 쪽을 택하는 것이 올바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느 쪽도 '자율적으로'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이 남자가 괜찮냐'는 질 문의 포커스는 결국 '그'가 아니라 '나'일 뿐이다. 다시 말해 이것은 '상대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인 것 이다. 연애 혹은 결혼에 대한 숱한 왈가왈부가 한바탕
자식은 부모라는 껍질을 깨고 나와야 어른이 된다. 성장은 나의 부모가 나처럼 한낱 불완전한 인간임을 깨닫고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부모와의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해결하지 못할 바에는 물리적으로 벗어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깔끔하게 포기하고 인생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가급적 빨리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부모 품을 벗어나는 것이 서로를 돕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