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큰 눈이 내린 밤이었습니다. 저는 취한 채 긴자 뒷골목에서 여기는 고향에서 몇백 리, 여기는 고향에서 몇백 리 하고 작은 목소리로 되풀이해 중얼거리듯이 노래하면서 내리는 눈을 구둣발로 차며 걷다가 갑자기 토했습니다.그것이 저의 최초의 각혈이었습니다. 지 업보임.몸도 성치 않은데, 맨날 술담배를 하고 거기에 정신건강울 챙기지도 않았으니 당연한 것.
'그건 세상이 용납하지 않아.''세상이 아니야. 네가 용납하지 않는 거겠지.''그런 짓을 하면 세상이 그냥 두지 않아.' '세상이 아니야. 자네겠지.''이제 곧 세상에서 매장당할 거야.' '세상이 아니라 자네가 나를 매장하는 거겠지.''너 자신의 끔찍함, 기괴함, 악랄함, 능청맞음, 요괴성을 알아라!'...그때 이후로 저는 '세상이란 개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 비슷한 것을 가지게 되었습
어느 날 저는 여느 때처럼 어머니와 함께 상경하는 도중 기차 안에서 객차 통로에 있는 가래 뱉는 항아리에 오줌을 누어 버린 실패담을 짐짓 슬픈 필치로 써서 제출했습니다.사실 그때 제가 그것이 가래 뱉는 통인 걸 모르고 한 짓은 아니었습니다.어린아이다운 천진난만함을 과시하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기괴함. 어린이를 흉내냄. 천진난만함을 '과시'. ->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