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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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는 '나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는 말 뒤로 숨었던 게 아닐까? 나 자신도 어른이면서아닌 척하느라고, 겸손한 외양을 하고 존경하는 어른의 이름을 읊어온 것 아닐까? 그분들을 마음으로부터 공경하는 것과 별개로, 그렇게 '좋은 어른'이 되는건 먼 훗날의 일로 미룬 것 같다. 어른이 된 지 수십 년이 지났는데도 그 말은 '훌륭한 어 른'한테 여러 책임을 떠넘겼다는 뜻도 된다. 내
YES마니아 : 골드 g*******y 2026.10.0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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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노 키즈 존'이 없는 세상은 그저 이상일 뿐일까? 아니다. 그렇지 않다. '노 키즈 존'은 사라져야 한다. '어린 이'라는 사실은 명백히 어린이의 정체성이다. 정체성 때문에 특정한 장소에 출입을 못 하게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어쩔 수 없다 해도, 논리적으로 어쩔 수 없이 차별이다. 이 차별이 사회적으로 허용된다면 '노 휠체어 존'이, '노 시니어 존'이, 또 '노 무슨 무슨 존'
YES마니아 : 골드 g*******y 2026.10.08. 신고 공감0 댓글0
언제까지나 다정하고 용감한 어른이 되고 싶다. 그게 나의 장래희망이다.
YES마니아 : 로얄 c****i 2026.02.03. 신고 공감0 댓글0
미운 모습은 누구에게나 있게 마련이고 그런 걸 마주하면 불편한 게 당연하다. 그래도 나는 어른이니까 그 상황을 감당해야 한다.
YES마니아 : 로얄 c****i 2026.02.03. 신고 공감0 댓글0
혹시 내 삶에 의미라는 게 있다면, 수많은 사람의 하나로 살아가는 것 자체에 있는지 모른다. 그러니 일단은 존재하는 게 내 의무다.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다.
YES마니아 : 로얄 c****i 2026.02.03. 신고 공감0 댓글0
사람에게는 사람이 제일 힘센 동력이다. 아이들에게는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YES마니아 : 로얄 c****i 2026.02.03. 신고 공감0 댓글0
그런 날들을 보내면서 나는 사랑받는 게 무언지 배웠다. 선생님들이 나만 꼭 집어 사랑하지 않더라도, 사랑받는 아이 중 하나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했다. 사랑은 자격을 갖추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c****i 2026.02.03. 신고 공감0 댓글0
나의 행운들을 생각하면 작은 불운에는 초연해질 수 있다.
YES마니아 : 로얄 c****i 2026.02.03. 신고 공감0 댓글0
사소한 불운을 확인할 때마다 내가 가진 커다란 행운들에 대해 생각한다.
YES마니아 : 로얄 c****i 2026.02.03. 신고 공감0 댓글0
어린이는 선생님을 통해 삶의 여러 모습과 자신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 아닐까요?
YES마니아 : 로얄 c****i 2026.02.03.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