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속에 담긴 욕설은 언제까지나 욕설이다. 저속한 표현은 불명예로 남는다. 글로 쓰인 잘못된 주장은, 문제점을 감추기 위해 제아무리 완곡한 표현을 두른다 한들 글 쓴 사람이 위험인물이라는 증표가 된다. 따라서 심사숙고하지 않고서 글을 쓰지 않기 위해 최대한 조심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생각의 주인이지만, 일단 그 생각이 글로 쓰여 사람들 앞에 제출되고 나면 더 이상
책은 정신의 온갖 성향, 지성의 모든 수준에서 반드시 필요한 무엇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비해 책의 품질과 내용이 결코 덜 다양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건대 훌륭하든 평범하든, 빈약하든 형편없든, 세상 모든 책에는 그 수준에 맞는 독자가 늘 있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