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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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감정은 분명히 '증'인데, 과거의 기억이 놔주 지 않아서 자꾸만 '애'가 섞여들 때가 있잖아.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종선이 '애'와 '증'을 발음할 떄마다 미진의 얼 굴이 떠올랐다. 점멸하듯 '애'에서 켜지고, '증'에서 ' 꺼지는 그 얼굴은 참으로 냉담해 보였다. 나는 고심 끝 에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애'가 섞여들 땐 그냥 사랑하는 수밖에 없지 않나. 
#리딩스
YES마니아 : 골드 k****9 2026.01.03.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