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428

사락에서 원문보기
일기장에 쓴 글을 보면 나는 겁이 난다. 적나라하게 표현된 나의 모든 감정이 썩어 문드러져 독이 될 것만 같다. 판사가 되고 싶었는데 죄인이 된 것 같다. 일기장을 없애야 한다. 삶의 매시간 같은 일기장의 매 페이지에 숨어 있는 악마를 없애야 한다. 결국 모든 여성은 자신만의 까만 공책, 금지된 일기장을 숨기고 있으니까. 모두 그 일기장을 없애버려야 한다. 일기속 내 모습이 더
m******6 2025.04.28.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