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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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절망을 배웠습니다.’ 라는 교황의 말로 방송을 시작하려 합니다. 지난 석 달간 인류를 절망에 빠뜨린 검은색의 괴물체는, 교황은 ‘절망의 구’라고 명명했습니다. 절망의 구는 모든 사람을 흡수했고, 저 역시 흡수되었습니다. 우리는 죽음, 고통, 슬픔, 좌절, 한계, 절망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재앙은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 것처럼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e********0 2026.10.27.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59

사락에서 원문보기
청년의 추측이 맞았다. 둘 중 한 사람은 구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나머지 사람도 신체를 접촉해 있는 동안은 구에 흡수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흡수되지 않는 사람은 바로 남자였다.
e********0 2026.10.27.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