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만의 재미로 어렵지않게 미술품과 화가를 이야기해줘서 쉽게 읽을 수 있어요.
c*******l 2026.08.2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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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처음부터 잘할 필요도 없고 꼭 남들보다 빨라야 할 이유도 없단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냥 지금 이 순간 가볍게 시작해보렴. 시작하기에 꼭 맞는 때는, 언제나 지금이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7 2026.06.1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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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담한 병실에서 끝없는 소용돌이를 마주하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빈센트 반 고흐. 이 할미는 그의 불안과 고독이 고스란히 그리고 아름답게 녹아 있는 그림들을 정말이지 아끼고 사랑한단 다. 만약 고흐의 그림들을 직접 보러가게 된다면, 꼭 가까이 다가가 보렴. 방금 막 굳은 듯한 두터운 물감 자국, 온 마음과 혼이 실린 붓질하 나하나에서 그의 숨결이 생생히 느껴질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2.26. 신고 공감1 댓글0
종이책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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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는 이 사이프러스 나무의 선과 균형에 흠뻑 매료되어서 태오에게 보내는 편지에 온통 사이프러스에 대한 찬사를 쏟아내기도 했지.사이프러스 나무들은 여전히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내가 바라보는 그대로의 사이프러스 나무를 표현한 이가 아직 없다는 사실이 놀라 울 뿐이다. 사이프러스 나무는 선과 비율이 마치 이집트의 오벨리스크처럼 아름답다. 그리고 그 녹색은, 정말 특별한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2.26. 신고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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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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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손가락이 뒤틀리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리게 되었거든. 손가락 마디마디가 심하게 붓고 구부러져서 붓을 쥐는 것조차 힘들어했지. 붓을 들어올리는 행위 자체가 엄청난 고통이었을 거야. 그럼에도 르누아르는 그림에 대한 열정만큼은 결코 버리지 못했어. 다 비틀어진 손가락 사이에 붓을 넣고 붕대로 꽁꽁 묶은 다음에 캔버스에 붓을 툭툭 찍듯이 그림을 그려나갔단다.“고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2.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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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참담한 상황에서도 르누아르는 슬픈 그림안은 절대 그리지 않았어. 그런 건 우리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로도 족하다고 생 각했거든. 자고로 그림은 이럴 때일수록 사람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줘 야 한다고 믿었대. 그래서인지 르누아르의 그림들은 놀랍도록 따스하 고사랑스럽단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2.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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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가 죽기 전이 그림을 모두 국가에 기증하고 떠났다는 거야. 대신, 조건이 있었어. 반드시 장식이 없는 하얀 공간을 통해 이 전시실로 입장할 수 있게 하고, 인위적인 조명 없이 오직 자연광 아래에서 작품을 볼 수 있게 하라는 것이었지. 그가 연못 위의 수련을 한참이고 물끄러미 바라보았던 것처럼 자신의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도 마치 자연 속에서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전하고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2.26.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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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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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런 뚝심 있는 모네도 세월을 비껴갈 수는 없었단다. 나이 든 모네는 백내장에 걸려 시력을 거의 잃고 말았어. 백내장은 눈에 비친 세상을 온통 불그스름하고 흐릿하게 만드는데, 그래서 모네의 <수 련> 연작(한 주제를 가진 연속된 작품들을 말해)을 보면 초창기와는 다르게 점점 붉고 노란 빛이 강해지면서 형체가 희미해지는 걸볼수 있지. 모네는 생애 마지막까지 이 연작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2.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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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훌륭한 건 때로 시간이 지나야 보이는 법이니까. 네 안의 보석이 빛날 순간은 분명 올 거야.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2.26.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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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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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남긴 대표적인 작품이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이야. 이 그 림에서 다윗은 젊은 시절 자신의 얼굴로, 골리앗은 지금의 늙고 병든 얼굴로 그려서, 순수했던 카라바조가 타락한 카라바조를 처단하는 모 습을 담아냈지. 마음 깊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있다는 걸 보여주듯 말이야. 이런 카라바조의 진심이 통했던 건지 아니면 악마도 울고 갈 그의 재능 덕분이었는지 결국 카라바
YES마니아 : 플래티넘 s******a 2026.02.26. 신고 공감1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