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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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실연당한 누군가 울고 있다는 걸 안다. 사랑 때문에 잠 못 드는 충혈된 눈이 흘리는 눈물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시간을 탕진하며 죽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삶을 '살아간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이별의 아픔에도 헤어져야 다시 만날 수 있다.
k****2 2026.10.29.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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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커포티는 《인 콜드 블러드》를 쓰는 데 육 년이나 걸렸어요. 그런 거예요.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서 죽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 한눈에 그 사람의 모든 게 이해되는 게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동을 필요로 하는 일, 그게 제가 알고 있는 연애예요."
k****2 2026.10.2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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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도 버려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결국 버릴 수 없는 게 아닐까.
k****2 2026.10.2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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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 회사는 나 같은 독신을 가장 싫어해. 외 로워서 술 처마시고, 게임 현질이나 하면서 룸살롱 가 서 헛돈 쓰는 애들을 회사라고 좋아하겠어? 돈 벌어 오라는 와이프도 있고, 학교 보낼 애들도 주렁주렁 매달려야 홧김에 사표도 안 집어던지고 충성하면서 암에 걸리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일할 거 아냐?"
k****2 2026.10.2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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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수많은 다른 언어가 존재하고, 번역이 필요한 수많은 사랑과 이별의 언어가 있듯, 우리는 타인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기약 없는 사랑에 빠지고, 출구 없는 사랑 에 넘어지고, 후회하고, 다시 또 사랑에 빠지는 인간이란 너무 허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렇듯 인간은 완벽하지 않은 허약한 존재라서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서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과정이
o*********0 2026.05.09. 신고 공감1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