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곳이지, 보관하는 곳이 아니다.” <쏟아진느 일 완벽하게 해내는 법>을 쓴 데이비드 앨런이 한 말이다. 머릿속에 모든 할 일을 기억하려 하지 말고 외부 시스템에 기록하라는 얘기로, 이 말 자체가 ‘GTD’ Get Things Done 철학의 핵심이다. GTD는 수집->명료화->정리->검토->실행하는 다섯 단계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일이 많은 사람은 이렇게 하는
메모의 핵심은 거기에 있다. 메모는 부스러기이고 먼지이며 곧 증발하고 마는 물방울 같은 것이다. 우리는 그런 조각들을 모아 큰 그림을 만드는데, 그 과정에서 버려지는 게 훨씬 많다. 낭비가 아니다. 생존율 10퍼센트 미만이지만, 때로는 버려지기 위해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다.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서 소진되는 운명의 메모도 있게 마련이다. 머릿속에서는 엄청나게 멋진 아이디어
기록의 핵심은 ‘시간을 확장시키는 마법’이다. 기록하는 순간 우리는 더욱 예민해지고, 섬세해지고, 집요해진다. 무심코 흘려보내는 1초가 아니라 반드시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는 1초가 된다. 하루의 모든 1초를 그렇게 보낼 수는 없다. 매시간 매분 매초에 집중하다가는 일상을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하루에 딱 몇 초, 몇 분만 이라도 기록하는 시간을 확보한다면, 우리는 시간을 더
도구는 신체의 연장이다. 연필로 글을 쓸 때 우리 뇌는 연필처럼 생각한다. 만년필로 글을 쓸 때느 사각거리는 감각에 온 신경ㅇ르 집중하고, 타자기를 사용할 때는 총을 쏘는 것처럼 자판을 두드린다. 어떤 도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메모의 내용이 달라진다면, 우리는 여러 개의 신체를 가지고 있는 셈이며 그걸 마음대로 끼워 맞출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려면 도구를 이해해야 한다.
우선, 메모하고 싶은 문장을 머릿속에 적어 본다.적을 데가 없다고? 머릿속을 잘 찾아보면 커다랗고하얀 공간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거기, 아니아니,한가운데 말고 구석진 곳, 잘 들여다보지 않던 거기,맞아, 거기를 찾아보면 있다. 찾았을까? 생각보다깨끗하지 않다면 지우개를 찾아서 하얗게 만들어 준다.지우개는 어디 있냐고? 아, 진짜, 왜 그러실까, 거기있잖아요, 오늘 저녁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