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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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타인 의 삶으로 들어가는 두 시간짜리 입장권이다. 컴컴 한 극장에 갇혀 있다 보면 꼼짝없이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고 감정 변화를 살펴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 사람 공부의 교재인 책과 달리 영화는 보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YES마니아 : 로얄 k*****0 2026.01.13. 신고 공감0 댓글0
약해 보이는 존재들이 힘과 지혜를 합하면 못할 일이 없다는 뜻이다. 2024년 12월 3일 계엄령이 떨어진 날 국회로 밀고 들어온 군용차에 맨몸으로 맞선 사람은 유명 정치인이 아닌 평범한 민중1, 33세 직장인 김동현 씨였던 것처럼.
YES마니아 : 로얄 k*****0 2026.01.12.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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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목격한 장면을 공곤의 장소로 이동시키는 글쓰기 사회적 약자를 만날 때 가져야 할 마음을 잘 요약한 표현이다. 나도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을 쓸 때 서문에서 도우나 헤로웨이의 말을 빌려 겸손한 목격자라고 스스로 나의 위치성을 정리했다 목격자가 된다는 건 멋진 일이다. 인터뷰의 말이 몸에 숨이고 깃들어 궁극적으로 내가 변하니까 그리고 나를 변화시켜 주는 사람을 만
p******g 2025.12.27.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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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는 약자의 불행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약자를 양상하는 사회의 구조적 불평등과 부조리를 밝혀내는 작업이다. 약자의 현실은 변하기가 어렵고 그대로인데 그걸 글로 쓴 사람이 불을 누린다면 내용과 형식의 배반이 아닌가 싶은거다. 세상의 불합리함을 구석구석 파헤치는 사람이 그런 불합리한 세상에서 큰집에 큰 차를 모는 기득권자로 산다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고 자연스럽지
p******g 2025.12.27.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