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빈 교수는 무언가에 매료된 것도 아니었고 뚜렷한 목표도 없었다. 그는 따분한 응용연구 프로젝트를 기계적으로 수행했 다. 그것들을 재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로 생각하고 있었고, 또 명예와 이익 같은 것에도 별로 관심이 없어 보였다. 만약 정말로 그렇다면 그의 생활은 자기 학대에 가까웠으므로 그에게 약간 동정심이 들기도 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울컥 쏟아졌다. 이 아름다운 밤 세상이 눈물 속에서 어룽지다가 갑자기 또렷해졌다. 나는 내가 꿈을 좇는 사람이 고, 이 세상에서 그런 인생의 여정이 얼마나 위험천만한지 깨달았 다. 저 안개 속에 갇힌 난텐먼이 영영 나타나지 않더라도, 나는 영원 히 산을 오를 것이다. 내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리딩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