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경제학자 에르난도 데 소토Hernando de Soto는 그의 저서 『자본의 미스터리The Mystery of Capital』에서 저개발 국가가 가난한 근본적인 이유는 자산이 없어서가 아니라, 등기된 자산이 없어서라고 통찰했다.143 즉, 수많은 사람들이 무허가 주택이나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소유한 토지, 등록되지 않은 소규모 사업체 등 꽤나 큰 규모의 자산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자산들은
a******9 2026.03.21. 신고 공감0 댓글0
우리는 일상에서 석유나 쌀 같은 재화를 소비하면서, 마치 그것 자체에 대가를 지불하는 것처럼 느낀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가 지불하는 것은 그것들의 생산과 유통에 관여한 사람들의 노동에 대한 보상이다. 재화의 가치는 본질적으로 그것을 만들고 옮기는 데 투입된 시간과 노력, 기술이 응축된 결과다. 다시 말해, 가치는 노동 시간에서 비롯되며, 그 노동이 지닌 상대적 생산성에 따
a******9 2026.03.21. 신고 공감0 댓글0
비트코인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철학적 사건이다. 그것은 “화폐란 무엇인가?”, “신뢰는 누가 어떻게 만들어내는가?”, “경제 질서는 반드시 국가에 의해 유지되어야 하는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촉발한다. 비트코인은 기존 질서를 구성해온 언어와 분류, 제도와 법이라는 전제들을 되돌아보게 만들며, 우리가 개념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통제해왔던 방식을
a******9 2026.03.21. 신고 공감0 댓글0
비트코인을 ‘실체가 없기 때문에 허상’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자산이 제도와 기술, 신뢰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오늘날 대부분의 금융 자산, 예컨대 주식, 채권, 파생상품, 심지어 법정화폐조차도 물리적 형태가 아니라 디지털 기록으로 존재하며, 실물은 사라졌지만 그 기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자산들은 제도, 기술, 신뢰라는
a******9 2026.03.21. 신고 공감0 댓글0
화폐는 종이에 불과하지만, 그것을 ‘돈’이라 믿는 순간 제국이 움직인다. 법은 문자일 뿐이지만, ‘정의’라 믿는 순간 사회를 떠받치는 폭력으로 작동한다. 국가는 실체가 아니지만, 수억 명이 국기를 향해 경외를 표할 때 살인을 명령할 수 있는 전쟁머신으로 변신한다. 인간 문명의 작동 원리는 바로 이 ‘신뢰’라는 보이지 않는 질서에 있다.
이때 신뢰란 단지 감정이 아니다. 그
a******9 2026.03.21. 신고 공감0 댓글0
k******8 2025.11.06. 신고 공감1 댓글1
세계 최초 화폐 철학과의 비밀노트
n****e 2025.10.26.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0

사락에서 원문보기
10페이지에서 비트코인없는미래는없다.
s*******9 2025.10.08. 신고 공감0 댓글0
비트코인이 이렇게 뜰줄이야
w*****9 2025.10.06. 신고 공감0 댓글0
비트주세요~ 둠칫 . 둠칫 . 둠칫 둠칫
p****o 2025.10.06.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