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잘해. 자신감을 가져. 다음에는 무조건 네 생각대로 해. 패스 안 해 준다고 미워하면 그냥 놀지 마. 내가 친구가 되 어 줄게."웅이는 코끝이 시큰해졌다. 하준이처럼 친구도 많고 운동도 잘하는 아이가 친구가 되어 준다면 모두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해도 두렵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래, 이번에는 눈치 보지 말고 내 생각대로 해 보자.'
아무개가 쿡쿡 웃으며 말했다. "아무네 가게의 상품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면 자동으로 만 들어져요." "그럼 저도 이 기적 나팔로 제 어려움을 극복하면 새 물건이 만들어지나요?" "네, 맞아요. '박복희 기적 나팔'을 가져가시겠어요? 웅이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거절을 못 하는 성격 탓에 맘에 들지 않아도 억지로 선택하곤 했는데, 이 기적 나팔은 달랐다. 정말이지 꼭 갖고 싶던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