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은 빠르게 흘러요. 하지만 인생은 짧지 않아요. 우리가 어떤 중요한 날들을 마치 어제 일처럼 느끼는 이유는 실제로 그렇기 때문일 거예요. 우리 중 많은 이들이 아직 젊다고 생각하지만 몸은 터무니없이 빠르게 늙어가요. 마치 영화 속에서 나이가 드는 것과 비슷해요. 우리는 모두 어른 역할을 맡기 위해 고용된 일곱 살짜리 배우들이에요. 10년은 길지 않아요. 20년도 길지
모든 인간은 죽어요. 하지만 그보다 더 나쁜 일은, 매일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행동한다는 거예요. 그들은 거짓말을 하거나, 배려 없이 대하거나, 누군가를 속이며 살아 가죠.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작은 죽음이에요. 인간은 마지막 죽음이 오기 전까지 계속해서 작은 죽음들을 겪어요.
아디나는 기억한다. 심장은 의사들이 가장 마지막으로 수술하는 기관이었다는 것을. 세기말에 이르기까지, 다른 모든 기관은 이미 해부되었다. 심장은 자율적으로 작동한다. 심장으로부터 가장 먼 부위가 가장먼저 식는다. 뇌는 심장이 없으면 작동하지 않지만 심장은 뇌 없이도 뛸 수 있다. 빛은 계속된다. 대류권을 넘어 아디나의 원래 주파수가 여전히 송신되고 있는 그곳으로, 저 멀
인간은 외로울 때, 손을 뻗어 무언가를 잡으려 해요. 만약 주위에 아무도 없다면, 생각을 향해 손을 내밀죠. 그들은 종이에 자신들의 욕망을 표현하는 문장을 써요. 그렇게 하면 페이지 위에 다른 사람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덜 외로워지거든요. 우리는 혼자인가? 천문학자들은 아주 기초적인 장비를 통해 우주에게 물어요. 인간은 외계인을 찾고 싶어 해요. 덜 외롭다고 느끼기 위해서.
와인! 그건 정말 최악이에요! 와인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방식, 파는 방식, 그걸 넣는 병에 이르기까지 병적으로 집착하는 액체예요. 레드와인은 어두운 벽으로 된 도서관 같은 맛이 나고, 화이트와인은 먼 곳을 보는 여자 같은 향이 나요. 그렇게 끔찍하다면, 어째서 인간은 그것을 마시는가? 왜냐하면, 인간이 즐기는 다른 많은 것들처럼, 와인은 그들을 자신의 몸으로부터 해방해주거
취미는 시간을 보내고 정신을 환기하는 기분 좋은 방법이에요. 우표 수집, 빵 굽기 같은 거요. 마음을 향해 거기 말고 이쪽을 봐, 라고 외치는 방식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불가피한 걸 피할 수는 없어요. 취미가 인간을 현재에 머물도록 만들어,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게 할 수는 있죠. 그러나 불가피한 것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슬며시 나타나 서서히 자라나요.
모든 인간은 죽어요. 하지만 그보다 더 나쁜 일은, 매일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행동한다는 거예요. 그들은 거짓말을 하거나, 배려 없이 대하거나, 누군가를 속이며 살아가죠.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작은 죽음이에요. 인간은 마지막 죽음이 오기 전까지 계속해서 작은 죽음들을 겪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