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스타트 주드가 저지를 수 있었던 그 모든 위험한 일들, 내 가슴을 찢어놓을 수도 있었던 그 온갖 방법들은 이야깃거리인 과거 속에 있었고, 우리 뒤에 놓인 시간은 무서웠지만 우리 앞에 놓인 시간은 그렇지 않았어. #리딩스타트 #사락 읽고싶은 책 , 신경숙 작가의 '외딴방'
#리딩스타트 두려움의 본능은 너무나 빨리, 너무나 괴로울 정도로 빨리 다시 깨어났다. 두려움은 그 자체가 잠복 상태의 바이러스여서 절대 영원히 쫓아버릴 수는 없었다. 기쁨,방종은 다시 배워야만 했고, 다시 얻어야만 했다. 하지만 두려움은 절대 다시 배울 필요 없을 것이다.
#리딩스타트 일단 다리를 잃고 나면 더 이상 속일 수 없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다시 걸을 수 있을거라고, 언젠가는 더 나아질 거라고 기만할 수 없다. 불구가 아닌 척할 수 없다. 그의 기형쇼 점수는 또 한 번 올라갈 것이다. 언제나 그 무엇보다도, 자신이 잃은 것으로 정의될 것이다.
#리딩스타트 불구가 된 사람들은 다들 뭘 빼앗긴 것같이 생각할 거야. 하지만 난 늘 그랬어. 불구인 걸 인정해버리면, 트레일러 박사에게 패배를 인정하면, 그가 내 삶의 모습을 규정하게 만들서 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그래서 아닌 척하는 거야. 그 사람을 만나기 전의 나인 척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