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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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43실제로 묘지를 찾는 파리사람들은 많다. 산책처럼, 여행처럼 말이 다. 묘지를 좋아해서일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죽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도 맞다. 살아 있다는 것은 죽음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이고 잘 산다는 것은 이 삶과 잘 이별하는 것과 일치 하기 때문일 테니. 그러니 무덤에게 말 걸기. 농담하기. 일상과 무 덤 사이의 차이를 지우기.
p***2 2026.04.19.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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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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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나느냐는 곧 어떤 미래를 살 거냐의 문제와 닿아 있어요. 무엇을 좋아하는지가 내 인생의 기준을 좌우한다면 나는 파리를 알게 된 것을 고마워하는 일로 앞으로의 생을 채워가려고요.
#3월의젊은작가
j******0 2026.03.22.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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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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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였다. 피에로 분장을 한 관악대가 연주하며 테테를 향해 행진해왔다. 무슨 일인가 싶어 테테가 앉은 채로 그들을 맞이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작은 배 하나를 테테의 뒤쪽 운하에 둥실 띄워놓았다. 그들이 테테를 안아 배에 올렸다. 너는, 여기 운하에서 최초로 어린이 선장이 된 거란다." 멋진 관악대원들은 악기로 생일 축하곡을 연주하고 아이는 배 위에서 한 번도 그래본 적
d********l 2026.03.13.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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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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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누구에게 절대의 사랑을 받은 적이 있어 고스란히 그 사랑을 품은 사람이기를.
m***f 2026.02.07.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