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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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식기 전에 잘 챙겨 먹어라.
#리딩스타트 2월 독서로 반성문을 완독했다.
g*********0 2026.02.18.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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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그 문장을 발음하지 않았다. 삼키지도 않았다. 그저 입안에서, 녹지 않는 사탕처럼 오래 굴렸다.
#리딩스타트 말도 행동도 전부 몸 안에 가둬두고 꺼내질 않는다. 듣고 보는 사람을 위해서. 그 무엇보다 생각을 거쳐서.
g*********0 2026.02.13.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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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너는, 이런 종이 앞에서 혼자 접히지 않았으면 한다. 종이가 아니라, 내가 먼저 접혀야 한다.
#리딩스타트 참 많은 부분에서 아무도 모르게 하는 희생이 눈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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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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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고만 있으면 내 손이 다치고, 던지면 누군가가 피를 보는 문장. 그래서 오래 쥐고 있다가, 결국 가장 안전한 사람 쪽으로 던져 버리는 문장.
#리딩스타트 그럼에도 상처나는 게 싫어서 쥐고 있지 말라하며, 그 상처의 감당은 오롯이 내 몫으로. 날카로운 흉기가 되는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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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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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를 답답해하는 시간만큼, 우리가 같은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다면, 나는 그 정도의 비참함은 기꺼이 택한다.
#리딩스타트 참 슬픈 것 같다. 말하지 않으면 당사자는 아무것도 몰라주니. 말과 행동 그 안에 담긴 진심이 어떤 것인지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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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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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쥔 것도 결국 내가 쥔 것처럼 놓치기 쉬운 것들일까봐.
#리딩스타트 닮아서 좋고, 닮아서 걱정되고. 그것이 엄마로서 많이 하는 생각 중 하나. 좋은 것만 닮았으면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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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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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거기까지 적었다가, 지웠다.
#리딩스타트 하물며 보고 싶다는 말까지 숨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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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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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두려움이 너에게 전해지면 안 된다. 내가 흔들리면 너는 기댈 곳이 없어진다.
#리딩스타트 두려워도 표정이 바뀌어선 안 되고, 흔들려도 꽉 붙잡아야 한다. 겉에서 보기에 그랬던 적이 있는지 절대 알 수가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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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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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네요. 꿈속에서는, 제가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리딩스타트 머나먼 희망, 바라지만 이룰 수 없는 것을 이야기할 때 우린 꿈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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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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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안심하기를 바라서 쓴 거짓말이기도 했고, 제가 저를 속이고 싶어서 쓴 거짓말이기도 했습니다.
#리딩스타트 한편으로 당신을 위해 쓴 거짓말이었지만, 결국에 그 거짓말은 당신을 위해 쓴 게 아니게 되었다.
g*********0 2026.02.13.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