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주장한 인간 심리, 도덕, 사회적 행동의 제반 문제에 수학적 방법을 적용하는 문제는 1860년대 러시아에 있어 주요 논쟁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2×2=4, 2×3=6, 2×4=8…인 것처럼, 인간의 제반 행동에 대한 해답도 이성적 이기주의가 제시하는 이익 공식에 따라 나올 것이고, 따라서 백과사전처럼, 어떤 문제가 있으면 어떤 해답이 있다는 식의 인간의 제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실
때로는 정반대되는 일도 있었다. 정말이지 이따금씩은 직장에 가는 것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싫어서, 거의 다 죽어 가는 병자처럼 되어 퇴근하는 일도 허다했다. 그러다가도 갑자기 밑도 끝도 없이 회의주의와 무관심의 주기(나는 매사에 주기를 탔다)가 도래하면, 스스로 자신의 편협함과 까다로움을 비웃고, 자신의 낭만주의를 힐책한다. 남들과는 말도 섞기 싫다고 생각하다가도, 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