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두 어깨에 함께 짊어지고 가는 그런 것들이다. 이 불안을 어떻게 의연히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문제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 불안이란 두 단어를 쉽게 떨쳐 내지 못하고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노력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애쓸수록 멀어지는 법이다. 세월과 경험에 마음을 맡겨보자.P.141 중에서 #리딩스타트
돈이 모든 기준의 가치가 될 수 없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삶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일까. 돈보다는 즐거움과 인간관계라는 생각이 든다. 돈은 우리 삶의 일부를 유지하게 하는 수단이지 가치의 기준은 될 수 없다.P.94 중에서 #리딩스타트
죽음 그 자체는 두렵지 않다. 몸도 마음도 사라질 테고 느끼고 생각할 것도 없을 테니 두럽지 않다. 그러나 죽음에 이르는 과정은 두렵다. 질병을 앓는다든지 질병이 아니더라도 노쇠하면 그 자체로 이미 고통이다. 이런 고통이 두렵다. 어쩌면 죽음 그 자체보다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사람들에게 더 큰 불안과 두려움을 안기는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담담한 마음으로 죽음에 임할
빈 둥지는 늘 외롭다. 그리고 허전하다. 그래서 우리는 그 빈 둥지를 그득하게 무엇인가로 채우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으려한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마음이 채워질까. 공허함은 물질로 채워지기 힘들다. 아무리 채우려 해도 채워지지 않으니 외로움은 더 커질 뿐이다.P.82 중에서 #리딩스타트
사람에게는 자기가 습득한 환경에 적응하는 자기만의 양식이 있다. 이런 적응양식을 가지고 삶을 무난히 살아가고 있다면 굳이 이 통찰이라는 화두를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내가 가지고 있는 나만의 적응양식으로 어떤 상황을 헤쳐나가기 어렵다면 이 통찰에 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P.64 중에서 #리딩스타트
나이 든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보았을 상황이다. 하지만 이 또한 나 스스로 이겨내야만 하는 생각이니 그저 그 순간의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려는 노력, 즉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준비를 당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 내 옆에 머물러 있지 않을 테니 말이다.P.54 중에서 #리딩스타트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이 있다. 인생을 몸과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면 예술은 그때 그 시절의 사람이 남긴 마음의 흔적이다. 비록 그때 그 당시의 몸과 마음은 사라졌다 하더라도 마음의 흔적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들의 머릿속에 남아 있다. P.39 중에서 #리딩스타트
나이 든다는 것은 우리가 정해놓은 시간에 따라 한 해가 지나면 나이테를 하나 두르는 것과 같다. 몸의 나이는 신체적인 수명을 다하면 나이 먹는 것을 중지한다. 몸이 나이 먹는 것을 중지한다면 그에 따라 기능한 마음도 마땅히 나이 먹는 것을 중지할 것이다. 함께 종말을 맞는다는 의미다.P.38 중에서 #리딩스타트
욕심은 어느 한 시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젊었을 때와는 다르게 나이 들어 갖는 과한 욕심은 초조감으로 발전하여 잦은 실수를 불러온다. 이때 필요한 것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일이다.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을 되돌아보는 일은 우리에게 분별하는 힘과 지혜를 주지만, 이를 게을리하면 제어할 수 없는 마음이 욕심의 높으로 이끌어 고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누구든 자신의 용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