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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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정 누구인지 보여주는 것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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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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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에게 전염병 같은 사건은 자신의 활약상을 뽑낼 기회다. 반대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전염병은 잘 예방해봤자 홍보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들은 전염병 예방 정책에는 투자하지 않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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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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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날 확률이 낮고 영향력이 큰 재앙도 있지만, 반대로 일어날 확률이 높지만 영향력이 낮아 “숨통을 서서히 옥죄는”위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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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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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관점에서 생존이란 공간을 얼마나 넓게 차지했는가, 또는 자원을 얼마나 많이 모았는가가 아니라 “지속”이다. 지금의 환경에 얼마나 적합한가가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지구에서 진화할 수 있는 생물은 이런 방싱으로 37억 7,000만 년에서 44억 1,000만년 동안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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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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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은 정복지의 저항이 시작되고 부실한 통치로 제국 내부에 갈등이 발생하면 해체되기 시작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제국이 완전히 붕괴하는 일을 막기 위해 313년 기독교로 개종해 종교와 정치를 통합하고, 통치 체제를 지금의 이스탄불인 비잔티움(콘스탄티노플)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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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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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지도자들은 상황이 좋으면 자신의 공으로 돌리고 상황이 나빠지면 다른 이들을 비난했다. 종교는 보상 지연이라는 경제 체제를 모방해 “지금 십일조를 내면 사후에 복이 온다.”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관리 체계와 돈독한 관계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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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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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지역에서 일어난 대비극은 모계 종교 전통이 부계 종교 전통으로 대체되는 무렵에 일어났다. 모계 종교는 세상의 본질과 그 세상에서 살아남는 가장 좋은 방법을 설명했던 반면, 부계 종교는 목숨을 바친 사람에게 내세라는 큰 보상이 따른다는 죽음 숭배를 내세웠다. 이런 부계 종교 전통으로 전환되자 전쟁의 북소리는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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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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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딘의 깔쭉톱니(한쪽 방향으로만 돌아가는 깔쭉톱니처럼, 특정 상태나 수준에 도달한 뒤에는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려운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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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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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2가지 중요한 기능을 했다. 첫째, 저명한 언어학자 데릭 비커튼이 지적했듯 언어는 특히 우리 조상 같은 사회적 종들이 협력을 강화하는 근본적 수단이다. 인류는 언어를 이용해 숲 변두리에 살면서 초원에서 동물 사체를 해체하하고 수거하는 등의 노동 분업과 특화를 통해 아주 복잡한 작업을 수행했다. 함께 일하려면 두려움을 이겨내야 한다. 언어는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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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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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는 때로 기적처럼 느껴진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적응법을 생각해내며 환경이 제시하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끊임없이 정복해나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착각이다. 유기체는 조건이 달라질 때 기존 능력을 이용해 새로운 생존 기회를 활용하고, 그 뒤에 자연선택을 통해 그 능력을 조정할 뿐이다. 노벨상 수상자인 프랑수아 자코브는 유명한 글<진화적 땜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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