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 주문하면 군만두를 서비스로 내어주는 중국집은 예전엔 많았지만 요즘은 흔하지 않다. 또 기름 온도를 측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먼저 군만두를 튀기기도 했는데 만두가 떠오르면 그때 튀김옷을 입힌 고기를 알맞은 온도의 조리하기 위해서였다. 이것 또한 튀김기에 온도계가 달려 있는 요즘은 흔치 않을 일.
쫄면은 비빔 식과 우동 식 모두 인천에서 처음 시작 되었고 생각해 보면 충청도를 지나 경상도 쪽으로 내려 간 게 아닌가 싶다. 경부선을 따라 가면 쫄면으로 유명한 식당이 늘어서 있다. 인천의 신포우리만두와 신신분식, 토이분식, 옥천의 풍미당 그리고 영동의 영갑식당, 한양 쫄면, 경북 영주의 나드리와 중앙분식이 쫄면이 맛있기로 소문났다. 이는 다시 경주에서 급 빛을 발하니 쫄
인천에서 처음 만들어진 짜장면은 지금처럼 공장에서 만든 까만 춘장이 아니었기에 콩을 발효시킨 황장의 형태로 다진 고기와 함께 면에 비벼 먹었던 것이 유래다. 중국집 수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춘장을 제조하는 공장이 생겼고 감자를 투박하게 썰어 넣은 짜장면 번성했다. 소위 ‘옛날짜장’이라고 부르는 그것.
높은 습도 때문에 건반의 움직임이 둔하고, 해머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았다. 바닷가의 피아노는 이런 문제가 잦다. …. 자, 이제 조율. 롱 웨이지를 현 사이에 꽂고, 가운데 부분부터 천천히 평균율로 시작했다. 가끔 이렇게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바람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이곳에서는 바다 내음이 함께 나고, 지금 오감이 살아난다. 아마도 입안의 감각도 그렇게 되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