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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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셔터우를 한 번 더 훑고 싶었다. 이 순간 그에게는 셔터우가 몹시 시끄럽게 느껴졌다. 몹시 황당하고도 아름다웠다. 그는 뉴잉글랜드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이곳이 좋았다. 지금이 아주 좋았다. 마침내 그는 울 수 있었다.
YES마니아 : 골드 a**********s 2026.03.3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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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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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정말 쉽게 말씀하시네요.” “헛소리 그만해. 원래 모든 게 다 쉬운 거야. 발을 내디뎌서 나가기만 하면 된다고.“
YES마니아 : 골드 a**********s 2026.03.3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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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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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그는 줄곧 알고 있었다. 찾는 그 순간이 바로 이별의 순간이라는 걸.
YES마니아 : 골드 a**********s 2026.03.3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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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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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슬픔은 너무나 공개적이었고 절제를 몰랐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아내를 새로 얻으면 된다고, 시간이 모든 걸 희석시켜 줄 거라고 했다. 아니었다. 시간은 모 든 것의 강도와 밀도를 더 높였다. 그는 슬픔을 관리하지 못했다. 슬픔이 자신의 몸을 관장하도록 방치했다. 미친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a**********s 2026.03.3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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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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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자신이 샤오샤오 앞에만 서면 전혀 철T가 되지 못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이었다. 모든 남성적이고 수컷적인 성질들이 전부 느슨해지고 무력해졌다. T든 철이든, 공이든 수든, 깁이든 아니든, 와이프든 아니든 간에, 샤오샤오를 만나면 사지가 너덜너덜해지면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존재가 되었다. 감히 두 팔을 내밀 수가 없었다. 두려웠다. 그녀를 안는 게 두려웠다. 자신이 망
YES마니아 : 골드 a**********s 2026.03.31. 신고 공감0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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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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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때로는, 충만한 선의가 마음속에 품은 악의보다 더 끔찍하기도 하다.
YES마니아 : 골드 a**********s 2026.03.31.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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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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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다 거짓말이다. 그는 자신의 딱딱해진 성기를 내려다보면서 결국 모든 게 사기였음을 인정했다. 그는 셔터우로 돌아 오고 싶은 마음이 털끝만큼도 없었다. 잔혹한 현실이 그의 계획을 다 망가뜨렸다.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는 일은 순조롭지 못했고 경력은 벽에 부딪혔다. 그는 뉴잉글랜드를 원했지만 뉴잉글랜드는 그를 원하지 않았다. 타이완인이 무대 위에서 가짜로 긍정 에너
YES마니아 : 골드 a**********s 2026.03.29.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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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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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는 '꿈'이라는 단어를 싫어했다. 꿈이 아니라 계획이다. 꿈은 환상이지만 그는 고학력자로서 자기 관리가 엄격한 사람이었다. 지각하는 일이 전혀 없었고 대인관계도 충분히 우호적이고 원만했다. 인생의 방향과 방식도 정해져 있었다. 꿈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건강하게 집행하는 것이었다.
합리성의 인간, 향장
YES마니아 : 골드 a**********s 2026.03.29.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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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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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샤오 들었어? 샤오샤오, 어떻게 안 거야, 누군가 안아 주기를 내가 바라고 있었던 걸. 나도 누군가를 안아 주고 싶어. 딱 한 번이면 될 것 같아.
YES마니아 : 골드 a**********s 2026.03.29.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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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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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눈물은 흘리지 않았지만, 열대의 물줄기가 몸속을 휩쓸고 있었고 그 소리는 오직 3호만 들을 수 있었다.
눈물 없이도 울 수 있다
YES마니아 : 골드 a**********s 2026.03.23.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