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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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꼭 해봐야겠다. '부수고 싶은 말들의 목록'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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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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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일어날 것은 잘될 것이다-----왜냐하면 현재의 것이 잘 있으므로, -<시간에 대해 생각하기 6> 부분 현재의 것이 잘 있지 않으면 잘되지 않는 건가?하는 반문이 올라오긴 하지만 믿어 보자, 나는 잘되고 잘되고 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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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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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신혼 때는 시어머니와 갈등이 많았었는데 가부장제의 역사 속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권력관계였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부엌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힘들고 지루한 노동을 반복하느라 쌓인 화와 억압을 풀 곳이 없어서, 자기보다 약자로 눈앞에 보이는 만만한 대상에게 전가한 게 아닌가 싶다는 말에는 측은지심이 올라온다. '여자는 여자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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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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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입버릇처럼 하던 말인데 아이들 입장에서는 다분히 억울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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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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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는 "실제로 늙은이들은 젊은이들에게 줄 만한 중요한 충고의 말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단언합니다. 그들의 경험은 '부분적인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거죠.-라떼를 들이대는 무책임한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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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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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문장이다. 사람답게 사는 기분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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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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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민을 듣고 한 학인이 그러더군요. "샘, 생각이 다른데 피곤하게 꼭 같이 배워야 돼요?" 맘 편히 말 통하는 사람끼리 공부하자고요. 그 논리대로 저는 질문해썽요. 비슷한 정보량과 익숙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끼리 왜 굳이 모여서 공부해야 하느냐고요. 그건 독백이지 토론이 아니라고요. 함께 공부를 해도 심기에 거슬리는 게 없고 이전과 달라지는 게 없으면 서로에게 좋은 공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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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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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문장 쓰기가 아니라 관점 만들기를 배우는 일입니다. 정확한 문장들, 문학적인 수사를 곁들인 서사가 아무리 매끄럽게 전개되어도, 혐오와 차별 표현이 있는 글이라면 공적인 글로서 가치를 잃죠.-독후 활동지에 자꾸만 구어체를 쓰는 아이들, 줄임말은 예사고 은어와 비속어도 거침없이 쓴다. 꼭 기억했다가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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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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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나는 현명해지기보다 겁쟁이가 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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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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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이라기보다는 생활인이라서 그렇다는 변명을 하고 싶다. 돌아오는 끼니와 마감을 하나씩 막아내며 저글링하는 일상을 살다보니 날마다 '하던 걸 하기'에도 급급한 사람이 되었다. 안 하던 일, 그러니까 안 만나던 친구와 만나는 일을 할 약간의 기운과 시간조차 남지 않았다면 믿을 수 있을까. 근데 정말 나는 너를 피했을까.-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 마음을 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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