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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6
사락에서 원문보기
건강한 사람 곁에 아픈 사람이. 밝은 사람 곁에 어두운 사람이. 굳센 사람 곁에 약한 사람이 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대자연이 그들 모두 생존하길 원해서 곁에 두게끔 운명으로 정해 두었다. 그래서 세상은 하나로 연결되고 낙오된 자 없이 함께 가는 것. 비로소 끝없이 순환하는 것.
i****7
20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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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
사락에서 원문보기
재미있게봤어요
s****7
20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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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
사락에서 원문보기
마지막 여름의 끝에서 우리는 새로운 계절을 꿈꿨다.내게는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지키고 싶은 사람은 늘 하나였다.
k****n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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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
사락에서 원문보기
#젊은작가청예그것은 한 무더기의 어둠꽃이었으며, 어둠꽃의 개화는 예언 속 종말의 상징이었다.기어코 일억 번째 여름이 시작되고 있었다.
k****n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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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25
사락에서 원문보기
#젊은작가청예결코 한 번도 개화한 적이 없어 늘 봉오리로만 존재했던 꽃. 입을 벌리니 감히 청색을 세상으로부터 훔쳐 내어 버릇없이 푸르게 웃는 생명체.
k****n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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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
사락에서 원문보기
빛이 쇠락하는 시기를 끝여름이라 하는데, 빛균도 줄어들고 식물의 크기도 작아진다. 빛균의 사이끌이 바로 여름의 사이클인 셈이다.
k****n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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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
사락에서 원문보기
#젊은작가청예더워하고 있다는 걸 들켜선 안 돼.절대 일억 번째 여름이 오고 있음을 생각해선 안 돼.아무리 한 계절 밖에 없다고 해도, 우리의 여름은 두 가지로 나뉜다.
k****n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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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
사락에서 원문보기
흔치 않은 평화였다. 아주 잠깐씩만 시원해지는 이 행성처럼.더워하면 안 돼. 더워하고 있다는 걸 들켜선 안 돼.
k****n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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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
사락에서 원문보기
#젊은작가청예짠 냄새를 동반한 물비린내와 거친 모래 내음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부서져 흩날리는 포말이 바람과 악수를 나누니 온 얼굴이 습해졌다.
k****n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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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
사락에서 원문보기
사박거리는 황색의 모래를 밟고, 고개 숙이는 나뭇가지들을 지나쳤다.
k****n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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