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명상을 마치고 나면, 우리는 알게 된다. 용서의 에너지는 따뜻하다. 몸에서는 부드러운 온기가 느껴지고, 무언가를 억지로 '하 는' 느낌이 아니라, 그저 받아들이고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든다. 마음이 활짝 열리면서 오히려 더 연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상태가 된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사실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는 원래부터 그런 상처받기 쉬운, 부드러운 맨살이 있다. 몇 번 상
우리는 이 마음의 힘을 바탕으로 이제 과거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한 한 발을 더 내 디딜 것이다. 이 길에서 넘어야 할 다음 관문이 바로 용서다. 명상을 하며 우리는 어깨 위를 짓누르는 돌멩이들을 매일매일 내려놓고 있다. 어떤 돌은 작아서 쉽게 내려놓을 수 있지만, 어떤 돌은 너무 무거워 내려놓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심지어 어떤 돌은 거의 나와 한 몸이
두 번째 화살을 피하다 이 경험은 나에게 세 가지 교훈 을 남겼다. 첫째, 화는 에너지라는 것이다. 명상홀에 앉아 있을 때, 내 몸이 불 타오르는 것 같은 경험을 한 뒤 이 화의 에너지를 어떻게든 분출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잭 콘필드 님과의 대화를 통해 그 에너지가 계속 거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을 훑고 지나가는 '파도'와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생각
"다른 사람의 용변을 처리해주는 것과 다른 사람이 나의 용변을 처리해주는 것, 이 둘은 서로 다른 영적 수행입니다." 늘 도와주는 사람의 자리에서 갑자기 도움을 받는 사람의 자리에 서게 되었음에도, 그는 그 현실을 수치심이 아니라 수행의 일부로 받아들였다.다른 사람이 자비를 실천할 기회를 주는 것 역시 또 다른 형태의 봉사임을 깊이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누구에게
'어리석게 이기적인' 삶은 단기적인 쾌락이나 자기중심적 욕구를 좇다가 결국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고통을 가져온다. 반면 '현명하게 이기적인' 삶은 나와 남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깊은 통찰에서 출발한다. 타인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으로 이어지고, 다른 이의고통을 덜어주는 일이 결국 내 마음의 평화를 가져온다는 진실을 아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비심 수행의 핵심이다.그것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저 분에게 물컵을 건넸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빨리 듣고 싶었거든요. 자, 이처럼 우리는 다른 사람을 돕는 행동을 할때그것이 그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나를 위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모두 이기적(selfish) 이기 때문입니 다. 이 사실을 안다면, 이제부터는 현명하게 이기적 (Wise selfish)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어리석게 이기적(Fool
· 1단계: 나 자신에 대한 자비 이제 진심을 다해 나 스스로에게 말해준다: "내가 고통에서 자유롭기를, 내가 고통의 원인에서 벗어나기를. 내가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내가 온전한 나를 만날 수 있기를." · 2단계: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자비 이제 나의 이 마음을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 혹은 내가 존경하는 누군가에게 보내본다. 그 사람이 바로 내 앞에 있다고 상상해보라. 그
흥미롭게도 자비심은 우리가 흔히 아는 사랑과 친절과는 구별된다. 사랑과 친절이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광범위하고 따뜻한 마음이라면,자비심은 다른 존재의 '고통'을 마주했을 때 그것을 덜어주고 싶어 하는, 더 적극적이고 간절한 마음이다. 다른 사람의 아픔에 함께 아파하고, 그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함께하려는 용기인 것이다. 자비 명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
이 이야기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가 '나'를 진정으로 사 랑하고 나의 행복이 얼마나 절실한지 깨닫게 될 때, '남'도 나와 똑같 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살아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내가 남보다 낫거나, 잘하거나, 특별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내가 남보다 못할 수도 있고, 지질하고, 수치스러운
"동서남북 사방의 마음을 다 기울여 돌아다닌다 해도 자기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붓다의 말씀이다. 하지만 조금 이상하지 않은가? 붓다나 예수님이 나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강조한 분들인데 왜 "자기 자신보다 도 소중한 사람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고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