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정보 검색, 초안 작성, 아이데이션 등 똑똑해 보이는' 일을 빠르게 처리해 주는 시대가 됐다. 그래서 오히려 꾸준히 실행하고, 마감을 지키고, 관계를 유지 하는 성실함이 대체 불가능한 역량이 되고 있다. 콘텐츠 매니저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을 하나로 특정할 순 없지 만, 성실한 제너럴리스트라면 어디서든 환영받을 것이 다. 내가 찾는 사람도 그런 사람이다.
이처럼 플랫폼의 독자는 출판업계에서 일컫는 독 자와 성격이 다르다. 책은 완독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 고 성취감이 크지만, 플랫폼의 온라인 콘텐츠는 비즈니 스와 브랜드 활동에 얼마나 기여하는지에 따라 콘텐츠 매니저의 성과로 연결된다. 콘텐츠 매니저라면 아티클의 조회수, 완독률, 체류 시간, 클릭률뿐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 챙기는 여러 지표 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산업은 그만큼 중요하다. 표면적으로는 이 직업의 쓸모부터 처우까지 영향을 미치며, 본질적으로는 '왜 이 일을 하는가'와 맞닿아 있다. 물론 책을 좋아하지 않는 데 출판업에서 일하거나, 자동차를 좋아하지 않는데 자 동차 산업에서 일할 수 있다. 재무나 회계, 법무 등 산업 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직무라면 더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콘텐츠 관련 직무는 사정이 다르다.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