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시간은 결코 죽어 있는 시간이 아니다. 회복과 재생의 시간이다 자는 동안 생성되는 성장 호르몬은 신체를 재생시켜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냄으로써 깨어 있을 때 정확한 판단을 가능케 한다. 또한 수면은 인간이 타고난 기질의 장단점을 어떻게 드러내 는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잠을 충분히 잔 사람은 다음 날 본 인 성격의 장점이 비교적 선명하게 발현되는 양상을 보인다.
가까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힘든 사람, 심지어 내 마음조차도 갈피를 잡지 못하겠는 사람을 생각하며 썼다. 우리는 대체로 우리가 속한 사회를 하루는 미워했다가 하루는 애틋해하고, 또 하루는 넌덜머리내다가, 애정을 과시하기도 한다. '알면 사랑한다'라는 최재천 교수의 말처럼 나와 우리를 알아가길, 끝내 사랑하길 바라며 이 책을 준비했다.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
우리는 여전히 젠더를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도로 바라보는 데 익숙하다. 익숙하다는 것은 편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피해자, 가해자 구도로 보면 책임을 특정 집단에 돌릴 수 있고 분노의 방향도 분명해진다. 하지만 그만큼 사고는 단순해진다. 이제는 단편적 시선에서 한 걸음 벗어날 필요가 있다. 젠더를 이야기 할 때 '긍정의 언어'를 사용해보자고 제안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P.
자극적이지 않은 언어, 선동하지 않는 언어, 공격하지 않는 언어. 그런 언어로 불편한 이야기를 건넬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 우리는 그런 어른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 그런 어른이 많아질수록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설 자리는 자연스럽게 좁아질 것이다. P.315 중에서
타인의 시선에 맞춰 살아가는 한 삶의 기준은 언제나 내 밖에 놓이기 때문이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나 자신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가 필요하다. 내가 나를 바라보았을 때 '이만하면 만족해' 혹은 '이 부분은 부족하니 조금 더 노력해 보자' 라고 말할 수 있도록 자기 기준을 세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답을 찾는 데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질
삶을 완벽하게 꾸려가는 단 하나의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마다 처한 조건이 다르고, 감당할 수 있는 속도와 관계의 범위 역시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기준을 차근차근 정비해간다면 이야기는 달리진다. 남의 기준을 좇는 대신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아갈 수 있고, 그 과정 속에서 각자가 원하는 성장에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다.
전화 통화가 유독 버겁고 사람을 만나는 일이 힘겹게 느껴진다면, 이미 사회적 관계 용량을 넘어섰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그럴 때는 먼저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에너지 연료통을 채운 뒤 다시 사람은 만나는 편이 낫다. 이런 감각을 지닌 사람은 대면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대화하며 진심을 담아 공감할 수 있다. 그 결과 관계 역시 더 건강하고 오래 지속된다. P.245 중에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쉬어야 할 때조차 쉬지 못한 채 끊임없이 만남을 찾아 나선다. 특히 외로움을 피하려는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면 표피적인 관계 속에서 오히려 더 깊은 외로움에 빠지거나 불필요한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이유로 바람직한 인간관계와 상황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일정한 계획이 필요하다. P.243 중에서
개인이 건강한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외재적 가치보다 삶의 방식과 행동, 성품과 가치관 같은 무형의 가치를 더 중시해한다. 사회 역시 그러한 개인들이 서로 연대할 때에야 비로소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외모 평가와 강박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다. P.219 중에서